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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은 미디어기기의 발달과 미디어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미디어로부터 소외되고 세대 간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세대를 위해 ‘생(生)소(所)한 미디어 이야기’를 개설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최하고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생소한 미디어 이야기’는 어르신들이 살아온 인생역정과 삶의 터전에 담겨진 여러 이야기를 사진작품으로 풀어내는 과정이며, 미디어기기 중 다루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사진매체를 이용함으로써 미디어기기에 대한 어르신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활용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 19일 순천 성남초등학교에서 열린 첫 수업은 미디어교육을 처음 받는 6~70대 어르신 18분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수강생들은 “내가 이 나이에 어디서 사진 찍는 걸 배워 보겠느냐. 너무 즐겁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순천 교육은 오는 6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며, 휴대폰 카메라부터 DSLR카메라까지 다양한 카메라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방법을 익히고 인근지역으로 출사도 나갈 계획이며, 교육에서 찍은 사진들을 활용하여 사진달력이나 사진엽서, 사진집 등을 제작하고 사진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7월부터는 여수노인복지관에서 여수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동일한 교육과정이 진행되고, 여수 교육이 끝나는 9월 중순에는 순천에서 통합 전시회가 예정돼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미디어기기의 발달로 어르신들이 미디어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다보니 자연히 미디어로부터 멀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에게 미디어가 쉽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계기가 되고 여가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팀 061-811-0219 또는 홈페이지 www.scmedia.or.kr로 문의하며 된다.